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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주식거래를 하려고 봤는데 벌써 3시반이 지나서 시간외 거래 타임이 되었다.

 

뭐, 시간외 단일가 거래하면 되지라는 생각에 한국투자증권 어플을 켜고 주식거래를 눌렀는데…

헉, 뭔가 주문이 안된다…

그래서 습관대로 열심히 검색을 했는데 뭔가 키워드를 잘못 넣었는지

마땅한 내용을 찾을 수 없다.

 

그런데, 설마 어플을 만들면서 시간외 단일가 거래 기능을 뺐을리는 없을테고 라는 생각에

어플을 켜놓고 열심히 바라본 결과…  찾았다.

 

 

먼저 주식 주문 창으로 가서 기타주문을 누르고 시간외 단일가를 선택하여

주문을 진행하면 된다.

 

엄청 간단한 것이었는데… 한참을 고민하다니…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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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혜택 확보 위해서는 전월 실적이라는 조건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전월 50만원 이상 사용 시 통신비 10% 할인 이런 식이다.

 

그런데, 항상 소비수준이 높을 수는 없는 일

그래서 불가피하게 실제 지출이 아닌 신용카드 거래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

 

바로 상품권을 구매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상품권이라는 것이 특정 조건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깡을 해서 다시 현금화하지 않는 이상

결국 미래의 소비를 앞으로 당긴 것에 불과하다.

 

이런 부작용이 없는 상품권이 있는데

바로 한국투자증권 온라인 금융 상품권이다.

 

 

이걸 구매해서 한국투자증권 APP에 상품권 코드를 입력하면

바로 예수금이 확보되고 이걸로 주식거래를 하면 된다.

당연히 주식거래 후에는 예수금 출금도 되니 나쁘지 않은 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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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에 상장된 상당한 회사가 있다.

기업의 실적도 상당하고 이슈도 상당한 회사이다.

우선 어떤 회사인가는 아래의 그림을 참고하자.

 

 

 

 

 

이 한국아트라스비엑스라는 회사는 납축전지를 만드는 회사로 과점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18년 연간 기준 매출액 6천 5백원억에 영업이익 640억원 그리고 당기순이익 500억원 대의 우량한 회사이다. 

 

 

그리고 이 회사의 최근 차트는 아래와 같이 지속 상승중이다.

 

 

 

이렇게 손익도 좋고 차트도 좋은 회사에 무슨 이슈가 있는 것일까?

 

이미 아는 사람은 모두 알겠지만 아래와 같이 자진상폐 추진 이슈가 있다.

 

https://m.edaily.co.kr/news/read?newsId=01600646622428568&mediaCodeNo=257#forward

 

 

자진상폐를 위한 조건이 지분율 95% 이상의 확보인데

 

현재 대주주 지분율 31.1%, 자사주 지분율 58.4%로 이 둘을 합하면 89.6% 정도로 아직 5% 정도가 부족한 상황이고, 

 

이 정황만 보자면 이 회사는 추가로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있다.

 

그런데 문제는 공개매수 가격이다.

 

현 시총을 보면 5천 8백억원 수준인데 영업이익이 600억 이상씩 꾸준히 나는 회사 치고는 상당히 낮은 가격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M&A의 경우에는 EBITDA의 10~15배를 준다)

 

그래서 행동주의 펀드를 비롯한 남은 10%의 주주들은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고 있다.

 

또한, 2월 말에 자진 상폐 조건 지분율 95%를 계산할 때 자사주를 제외하고 계산하도록 하는 상법 개정이  발의되어 있어 투자자들은 한국아트라스비엑스가 추가로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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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식품 산업은 서로의 제품을 수시로 베끼기로 유명하다.

 

머니투데이 기사에 따르면 한국 최초의 미투 상품은 초코파이인데

1974년 오리온이 출시하여 크게 인기를 끌자 경쟁사 들이 비슷한 초코파이 상품을 출시했다.

 

여기서 웃지 못할 헤프닝이 있었는데,

롯데제과에서 1979년 출시한 초코파이가 이름 자체를 롯데 초코파이로 했다는 점이다.

 

당연히 오리온은 롯데를 상대로 초코파이라는 상표를 쓰지 말라고

1997년 소송을 걸었지만 재판부는 롯데의 손을 들어줬다.

 

이는 오리온이 상표등록을 '초코파이'가 아닌 '오리온 초코파이'로 했고

몇년 후 롯데제과가 '롯데 초코파이'를 출시하였음에도 대응을 하지 않아

'초코파이' 라는 단어가 일반 명사화 되버렸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런 저런 사연을 거치며 90년대 부터는 미투 상품 출시가 하나의 관행으로 여겨지게 되었고
(아래 머니투데이 기사 참조,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0060513558016195)

이를 활용하여 대기업이 신규 경쟁자의 진입을 막는 전술로도 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정도 이다.

 

 

예를 들면 어떤 맛있는 상품이 출시되어 입소문을 끌게되면

비슷한 포장과 이름으로 맛없는 제품을 출시하여 

해당 제품에 대한 관심 자체를 꺼버리게 한다던가 등등...

 

아무튼 최근도 식품의 미투 상품은 여전한데

이것을 미투(Me Too) 제품으로 불러야 할지 아니면

그냥 베끼기로 봐야할 지 생각해 볼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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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린이(주식+어린이) 들이 많아졌다.

 

유동성은 늘었는데 부동산 가치 상승을 막으니 자연스럽게 주식 향 풍선효과가 생겼다.

 

과거에는 펀드로 집중 되었다면, 이제는 직접 국/내외 주식 투자로 집중되고 있고

 

과거에는 여유 자금 내에서 집행되었다면

이제는 부동산 투자 방식의 레버리지를 기본으로 깔고 집행되고 있다.

 

아무튼...

 

그래서 어떤 회사 주식을 매입할 것인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래서, 무엇을 원칙과 기준으로 매입 후보를 선정해야 할지와

그 원칙과 기준을 무엇으로 검증할지에 대한 고민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원칙과 기준을 세우기 위한

그리고 그것들을 검증하기 위한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벤치마킹인데 쉽게 말해 남의 아이디어를 빌리는 것이다.

 

그리고 재밌게도 이런 아이디어는 조금만 노력하면 금방 찾아볼 수 있다.

(왜냐면... 이걸로 먹고 사는 분들이 계셔서...)

 

 

그래서 나도 이 아이디어를 빌릴 수 있는 사이트를 추천하고자 한다.

 

바로 아래 사이트이다.(너무 간단한가?)

 

1. 한경 컨센서스 http://consensus.hankyung.com/

 

한경 컨센서스

 

consensus.hankyung.com

 

위 사이트에서는 산업과 기업에 대한 증권사 애널리스트 들의 다양한 리포트를 볼 수 있다.

(심지어 무료이다)

 

물론, 팍스넷/네이버 증권 등 다양한 곳에서 정보를 찾을 수 있겠지만..

그곳의 글을 읽으면 바로 쏟아지는 분노를 참을 수 없을 것이다.

 

정제되지 않은 배설의 내용이 너무 많아서 어느것이 진짜고 가짜인지 판단하는 것 조차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하니, 차라리 이런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고 고민해서

무엇을 더 찾아볼지를 고민하는게 더 시간을 가치있게 사용하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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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씨지벽(和氏之璧)의 세번째 이야기는 옥새(玉璽) 이야기이다.

다른 글에서 언급한 완벽귀조(完璧歸趙) 사건이 있은 후에도 
진나라와 조나라 간에는 몇 번의 큰 사건이 있었으나
인상여의 활약으로 위기를 넘어갔다.
(예를 들자면 민지의 연회라던가....)

하지만 인상여가 명을 다할 무렵 
진나라 소양왕의 증손자가 진나라의 새로운 왕이되고
이 증손자가 인상여 없는 조나라를 무너뜨린 후 중국을 통일하여 진나라 시황제(첫 황제) 즉 진시황이 된다.

진시황은 통일 후 얻게된 
화씨지벽(和氏之璧)이라는 옥벽을 가져오게 하여
再 가공을 통해 옥새(玉璽)로 만들게 한다.




이 옥새에는 ‘수명우천受命于天 기수영창旣壽永昌’ 이라는 글귀를 넣었는데..
이 글귀의 뜻은 하늘에서 명을 받았으니 그 수명이 영원히 번창하리라 라는 뜻이다.


이렇게 제작된 옥새(玉璽)는 특별한 힘이 있다고 믿어졌는데

그렇게 된 사연은 
진시황이 동정호에서 배를 타고 가다가 배가 뒤집힐 정도의 풍랑을 만났을 때
옥새를 호수에 던졌더니 풍랑이 멈췄다고 하며
(왜 이때 옥새를 호수에 던졌는지는 모르겠다..)

몇 년 후에 그 옥새가 다시 어부가 건져서 진시황에게 바쳤다고 한다.

이 사건 이후 진시황은 옥새가 자신에게 
뭔가 의미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여 
황제만이 가질 수 있는 보물로 여겼고

그 소문을 들은 사람들도 옥새에 대한 동경(?) 같은 것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 코에이 사에서 만든 삼국지 게임에서는 옥새 아이템을 가지고 있으면 매력이 100으로 오른다)

이 옥새는 진나라가 망하고 초한 전국을 거쳐 한나라, 위촉오의삼국지를 거치고
다시 위진남북조, 수 및 당나라 까지 전달되는데….

우선 여기까지가 옥새 이야기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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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씨지벽(和氏之璧)의 두번째 이야기는 완벽(完璧)과 하자(瑕疵)이다.

이 화씨지벽 스토리에 언급된 옥벽은 
나중에 조나라로 넘어가게 되어 조나라 혜문왕이 소유하게 된다.

이 옥벽에 대한 소문을 들은 진나라의 소양왕 진나라의 15개 성과 옥벽과 바꾸자고 제안하며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전쟁을 할 것이라고 협박한다.


진나라의 군사력이 조나라 보다 월등히 높았으므로 
당연히 조나라 혜문왕은 엄청난 고민을 하게 되었고
혜문왕의 신하 중 한 명인 인상여라는 사람(문경지교로 유명한 춘추전국시대 후기 인물)은
자기가 옥벽을 온전하게 보전하여 조나라로 돌아오겠다는 ‘완벽귀조(완전한 옥벽 상태로 조나라로 돌아오다) 라는 다짐을 하게되고

이 ‘완벽귀조(完璧歸趙)’ 라는 말에서 완벽(完璧)이라는 말이 나오게 된다.

아무튼 이 인상여는 조나라를 떠나 진나라로 가서 
진나라 소양왕에게 옥벽을 바치고 
15개의 성을 불하하는 문서를 달라고 하는데..

당연히 진나라 소양왕은 15개의 성을 조나라에 줄 생각이 없어서 인상여의 말을 무시하고 옥벽만 감상한다.
(애초에 15개 성은 그럴듯한 명분으로 만든 협박이었으니)

그렇게 한참의 시간이 흘러도 인상여의 요청이 묵살되자 

인상여는 꾀를 내어 진나라 소양왕에게
 옥벽은 한 눈에 보기에는 완벽하지만 
자세히 보면 작은 흠집(흠집 하 瑕 라는 글자를 쓴다)이 있는데 
자신이 직접 왕에게 어디있는지 알려주겠다고 하여

잠시 옥벽을 돌려받게 되고,
옥벽을 돌려받은 인상여는 받자마자 옥벽을 높이 들며 15개의 성을 준다는 문서를 먼저 내놓지 않으면
옥벽을 깨트리고 자기도 죽겠다고 협박을 한다.
여기서 하자(흠집/티 瑕, 흠집 疵)라는 말이 나오게 된다.

이에 진나라 소양왕은 그를 달래고자 15개 성을 주겠다고 하자

5일 간의 시간을 갖고 문서를 작성해서 달라고 하며 시간을 벌고
그 날로 사람을 시켜 옥벽을 조나라로 보내버린다.

5일 후에 옥벽이 이미 조나라로 넘어간 것을 알게 된 진나라 소양왕은 인상여를 죽이려고하나

이런 담이 크고 천재적인 딜을 한 인재를 죽이면 
세상 사람들의 신임을 잃게 된다는 신하들의 제안에
인상여를 더 달래서 조나라로 돌려보내게 된다.

이 이야기를 가지고 명나라 시대의 왕세정이라는 사람은
인상여완벽귀조론 이라는 글을 써서 인상여를 칭송하였고
이 글에서 ‘완벽(完璧)’과 ‘하자(瑕疵)’라는 말의 의미가 확정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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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씨지벽(和氏之璧)이란 화(和)씨라는 성을 가진 사람이 
초나라 왕에게 바친 벽(둥근 옥 璧)을 이야기 하며 값어치를 매길 수 없는 보물의 의미로 쓰인다.
(참고로 이 화씨지벽 이야기는 한비자 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임)

변화(卞和, 이름이 변화라는게 아니고 ‘卞’ 지역에 살던 ‘和’씨 성을 가진 사람이라는 뜻)라는 사람이
산에서 옥의 원석을 발견하고는 초나라의 왕(초여왕)에게 바쳤는데

당시의 감정사가 옥의 원석 상태를 보고 이게 좋은 옥이 아니고 보통 돌이라고 감정하자
그 이야기를 들은 초여왕 역시 이 옥 원석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한채 
화가 나서 변화의 한 쪽 발목을 잘라버리는 형벌을 내린다.

당연히 변화는 매우 억울했을 것이다.

그러다가 초여왕이 죽고 초무왕이 새로운 초나라 왕이 되었다.

그래서 변화는 다시 초무왕에게 옥의 원석을 바쳤는데, 
초무왕도 그 옥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한 채 보통 돌을 상납하고 
벼슬이나 돈을 받으려는 시도로 판단하여 

초무왕은 변화의 남은 한 쪽 발목을 잘라버리는 형벌을 내린다.

그렇게 변화는 좋은 옥을 진상하려다가 
양쪽 발목이 다 잘린 채로 혼자 산속에 장애인으로 살았다.

시간이 더 흘러 초무왕이 죽고 초문왕이 등급하자
변화는 다시 옥의 원석을 초문왕에게 바치려고 하였으나
이미 그의 양 발목은 끊어져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

그래서 변화는 억울함에 계속 울었고 나중에는 눈에서 피눈물이 나왔다고 한다.

나중에 사람들이 변화에게 왜 우냐고 물었더니

나는 발이 잘려서 우는 게 아니다. 
보옥이 돌이 되고 정직한 사람이 거짓말쟁이 취급받는 것이 슬퍼서 운다고 이야기 했다.

이런 변화의 괴이한 행동과 피눈물은 소문을 타게 되었고
초문왕의 귀에도 들어갔다.

그래서 초문왕은 그 옥의 원석을 가져오게 하여 최고의 감정사에게 정밀 감정을 시킨다.

그렇게 정밀 감정 결과  옥은 엄청난 보물임이 밝혀지게 되어 
초문왕은 이것을 아름다운 옥벽(납작한 원형 모양의 장식품)로 가공하여 소유하였고


 

같은 시기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옥벽


여기에 대한 보답으로 초문왕은 변화에게 평생 편하게 살수 있는 벼슬을 주었다고 한다.
(이 옥벽은 뭔가 특이했다고 하는데 여름에 시원하고 해충이 범접하지 못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고..)

이 이야기는 한비자를 쓴 한비가 작성하여 
진시황에게 ‘화씨지벽(和氏之璧)’이라는 말로 설명해 주었는데
진시황은 한비의 숨은 뜻을 파악하고 바로 한비를 등용하게 된다.
(결국 자기가 숨은 옥의 원석이니 빨리 등용하라는 뜻)

여기까지가 화씨지벽(和氏之璧)의 시작이야기 이다.
(진시황은 중국을 통일한 후 이 화씨지벽을 얻게되고 

 이것을 다시 옥새로 가공하여 황제의 징표로 삼아... 

 현대 중국 공산당 스토리에서 까지 등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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