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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가끔 보는 TV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기한 잡학사전인데,

무엇보다도 유시민 작가님을 비롯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마디씩 하는 것을 듣는게 재밌다고나 할까...

 

나 역시 국내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라 알쓸신잡에 나온 지역들을 한번씩 방문하고 있는데

코로나 상황이라 대부분의 박물관 등이 문을 닫아 아쉬움이 큰 상황에서

 

이번 여행 도중 알쓸신잡 목포편(정확히는 시즌2 3편이다)에 나오는

신창 순대국밥 집을 방문하게되어 리뷰를 작성해 본다.

 

 

위의 그림과 같이 목포에서 진도로 가는 길 중간에 있는 순대국 집인데

목포에 사는 사람들에게 물어도 잘 모르는 그런 곳이었다.

(정확한 주소는 해남군 산이면이다)

 

자기들도 알쓸신잡 보고나서 알게 되었다고...

(도대체 유시민 작가는 저기를 어떻게 알게 된거지?)

 

그래서 네비를 찍고 찾아간 신창 순대국집..

 

 

뭔가 TV에서 봤던 곳과 다르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알쓸신잡에 노출된 후 장사가 잘되셔서

신축으로 확장을 하셨다는...

 

주말 점심이라 그런지 알쓸신잡의 노출 영향이 아직도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대기표를 뽑고 거의 30분 정도를 기다려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그리고 순대국집에 왔으니 순대국밥을...

옆에 메뉴판이 있는데 제대로 찍질 못했지만... 순대국 하나에 8천원 수준이다.

 

마침내, 맛보게 된 순대국

 

맛에 대한 소감은...

일단 국물이 텁텁한 맛이 없고 맑고 개운하다.

순대 및 부속 고기에 있어서 원재료를 충분히 많이 넣었다.

그리고... 순대국으로는 매우 훌륭하다.

 

양도 충분해서 각 한 그릇씩 시키니 공용 음식을 시킬 필요가 없다고 느낄 정도..

나름 맛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아래 지도와 같이 위치가 목포와 진도 사이에 있어서

순대국밥 한 그릇을 위해 찾아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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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계급 갈등, 지역 갈등, 종교 갈등이 주류였던 상황을 넘어

 

이제는 성별 갈등 그리고 세대 갈등이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현실에 살고 있다.

(90년대 생이 온다... 이런 책이 유행하는 것을 보면...)

 

 

계급 갈등은... 과거 1900년대 초까지 있었던 귀족과 비귀족간의 갈등..

지역 갈등은... 서양/동양 또는 서구권/비서구권 등의 갈등...

종교 갈등은... 기독교/비기독교 또는 이슬람/비이슬람의 구조로 이루어져 왔는데

 

 

이러한 갈등 구도는 한 지역 사회 안에서

많은 것들을 공유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였으나

 

 

이제는 성별 갈등 및 세대 갈등으로 이루어지며

갈등의 양상이 변하고 있다.

 

 

 

그런데...  이 세대 갈등은 도대체 무엇일까?

 

이 세대를 나누는 기준은 무엇일까?

계급/지역/종교/성별은 기준이 명확했는데 

과연 세대를 나누는 기준은 무엇일까?

 

여기 세대를 나누는 간단한 기준이 있다.

 

위의 내용을 보면 X세대는 65년~79년

Y세대는 80년에서 94년

그리고 Gen Z라고 불리는 Z 세대는 95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로 보고 있는데...

 

이는 미국 기준이라고 한다.

 

그러면 한국 기준은 어떠할까?

 

 

 

한국은 일제 강점기와 한국 전쟁을 겪으면서

미국 보다 현대화가 늦어지며

 

X세대는 75년에서 84년

Y세대는 85년에서 96년

그리고 Z세대는 97년에서 10년에 태어난 사람들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 세대들은 배워왔던 교과 과정과

또래 경험 그리고 사회 경험도 다르니...

당연히 같은 것을 보더라도 다른 생각을 하는 다른 양식의 사람인데..

 

과연 나는 어디에 속한 사람일까?

위와 같이 해당 연도에 태어난 것에 영향을 받는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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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 때 군인 아저씨.... 라는 말을 많이 사용했는데...
근데 아저씨가 맞나?

 

심지어 우리는 옆 부대 군인에게 아저씨라는 호칭을 사용했고

초/중/고 학생들에게 군인 아저씨에게로 시작하는 위문편지를 받기도 했었다...

 

그런데... 보통 21~22세에 입대했던 우리는... 
겨우 20대 초반의 사회 초년생인데?

가끔 신문이나 방송에 나오는 과거 시절의 사진을 보면
20대 인데도 엄청 나이들어 보이고,
40대 정도 되면 지금의 60대 포스를 뿜어주시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래 신문에 나온 73년에 찍은 28세 분들 모음 사진만 보더라도
뭔가 느낌이 다르지 않는가?


왜 이렇게 차이가 있는 것일까 하고 간단히 생각해보니...
아래 그림과 같은 현상 때문임을 알게되었다.



과거에는 인구 구성 자체가 젊은 사람 위주라 평균 연령도 낮고
특히 1980년에는 나이 30살이면 대한민국 사회의 평균 이상의 위치에 있었으나


이제는 출산율 하락 고령화 등으로 인구 구성이 변화하여
40대 중반 정도는 되어야 사회의 중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김광석의 서른즈음에 라는 노래가 처음 나온 94년은 
나이 서른이었던 사람이 연령 기준으로 볼 때 사회의 중간 연령이 되었고,

그런 부담을 노래로 풀었던 것이고...

 

그래서 지금 우리는 한참 어린 것만 같던 나이 서른이

이런 부담을 가졌었구나 하고 느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년대 초 30대 초반이 많이 피웠던 말보로가

이제는 50대가 가장 좋아하는 말보로가 된 것처럼

 

사회와 우리는 모두 함께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

 

출산율 감소, 상대적으로 어린 사람이 나이 먹은 사람을 부양해야 하는 인구부담의 상황에서...

 

20년 10월의 지금 우리는 이 대한민국에서 어른의 위치에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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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들 사이에 Paradigm Shift 라는 개념이 유행이다.

 

패러다임이란 어떤 집단의 주된 사상/관점 등을 의미하고

쉬프트는 이동/전환 등을 의미하는 단어라서..

 

패러다음 쉬프트는 한 조직의 주된 사상과 관점을 전환하여

성과를 지속 창출하고 더 창출하자는 의미로 읽힐 수 있다.

 

그런데, 조직을 바꾸려면 조직문화를 바꿔야 하고

조직문화를 바꾸려면 리더를 바꿔야 하고

리더를 바꾸려면 .....

결국 인간을 바꿔야 한다고 귀결되는데....

 

여기 오마에겐이치라는 전설적인

前 일본 맥킨지 컨설턴트가 했던 말이 참고할 만하여 인용해 본다.

 

-------

 

인간을 바꾸는 방법은 3가지 뿐이다.

시간을 달리쓰는 것
사는 곳을 바꾸는 것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

이 3가지 방법이 아니면 인간은 바뀌지 않는다.

'새로운 결심을 하는 것'은 가장 무의미한 행위이다.

- 프레지던트 (2005년 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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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3일에 열린 애플 스페셜 이벤트에서 아이폰12 시리즈가 공개되었다.

 

 

아래의 뉴스 리스트처럼 첫 5세대 통신 지원에 성능이 강화되었고 어쩌고 하는

분석기사가 많이 나왔는데...

 

 

애플의 이벤트를 접한 상당수의 사람들은 아래의 이미지만 머리에 남았다고 한다.

 

 

결국 고객에게 필요한 필수 충전기를 빼버리고

자기들 운송비 아꼈다는 것을 당당할 뿐 아니라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다니...

 

심지어 충전기를 2만 5천원에 팔기 시작하다니....

 

기존 제품 번들에서 빼버리고 따로 팔면서

자랑스러워한다는 애플 스페셜 이벤트의 동영상을 보면서

 

많은 애플 팬들은 애플에 대한 이미지가

과거의 스티브 잡스 시절의 그 것에서 

다른 무언가로 이동하는 것으로 느낄 것 같다.

 

Apple To Mar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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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인 20년 11월 3일에 59번째 미국 대통령 선거가 시작된다.

 

이 대통령 선거는 45대 또는 46대 미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단을 뽑는 선거이다.

 

 

근데,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단이라고?

 

그냥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선거인단은 뭐지? 이런 생각을 하실 분을 위해 간략하게 정리해 본다.

 

 

미국은 그냥 대통령을 뽑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사실 나름의 이유가 있다.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미국이... 당시에 선거라는 것에 대해 전혀 모르던 분들이 많았던 시절에...

그러니까 과거에... 정치에 무지한 분들이 아무나 막 찍어서 나라를 혼란스럽게 만든지 않으려고 했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대통령 선거 또한 각 주의 이익을 대변하는 선거인데...

 사실 상원/하원 의원들이 각 주의 이익을 대변하지만,

 그들이 워싱턴에 모여있어서 각 주의 이해 관계 상충을 일으킬 수 있는 Risk를 차단하고자

 선거인단을 뽑는 것이다)

 

그래서 각 주 별로 선거인단을 뽑고 그 선거인단이 다시 대통령을 선출하는 방식으로 

나름의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한 것이다.

 

다시 말해...

 

아래와 같이 각 주에 선거인단이 인구 수에 비례하여 확정되고...

(이번 선거의 선거인단은 총 538명이다)

 

 

다시 각 주 별로 선거를 하여 선거인단을 뽑는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주 별로 한 정당이 승리하면

그 정당이 제출한 선거인단 전원이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단이 되는 구조이다.

(승자 독식 구조이다)

 

 

 

여튼 아래와 같이 한 표라도 많이 가져가면 모든 선거인단을 가져가는 승자 독식 구조...

 

 

이렇게 해서 지난 선거 때도 힐러리 여사님께서 전체 득표로는 우세했음에도

 

더 많은 선거인단을 가져간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하게 된다.

 

 

이런 제도가 생긴 것은 정치에 무지한 대중이 이상한 사람을 뽑는 것을 막기 위한

일종의 안전 장치...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은 각 주(state) 별 연합체인 미합중국의 특징 때문이다. 

 

미국 건국 당시 각 주(state)의 연합체인 연방 정부의 대통령을 뽑기 위해

각 주별 인원을 반영하여 주(state) 이익을 최대로 대변할 선거인단을 뽑고,

 

그 선거인단이 수도로 몰려가서 연합대통령을 뽑는 과정인데

당시에는 지금처럼 양 당(민주당/공화당)의 영향력이 극단적으로 강하지 않아

나름의 각 주의 이익과 의사를 대변하는 원칙이 지켜졌다고 볼 수 있으나

이제는 많이 변해 버린 상황...

 

 

아무튼, 이렇게 뽑힌 선거인단은 대통령을 뽑게 되는데,

 

이때에는 대통령 후보 등록 여부와는 무관하게 주관식으로 그리고 공개적으로 기표한다.

 

 

위의 그림처럼 주관식으로 이름을 적게 되어 있어서...

 

자기의 당 소속과는 무관한 사람에게 투표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이른바 배신의 투표가 생기는 구조가 형성되는 것이다.

 

 

 

 

위의 그림처럼 힐러리를 뽑기로 한 선거인단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뽑거나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을 뽑는 일도 생기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를 들어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이 출마하지 않았더라도...

선거인단 269명 이상이 콜린 파월을 주관식으로 이름을 적어서 제출하면 

바로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이 대통령이 되는 구조인 것이다.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아무튼 이렇게 이중 방식으로 투표를 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11월 3일 선거인단을 뽑는 전 국민 투표를 하고

그 뽑힌 선거인단이 다시 12월 14일에 대통령을 주관식으로 기명하여 공개적으로 투표를 하게 되며

21년 1월 6일에 그 투표내용을 개표하여 대통령을 확정한 다음

1월 20일에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하게 되는 구조이다.

 

 

 

위와 같은 구조에서...

당연히 공화당과 민주당 양 당에서 1회적으로 대통령을 뽑는 안을 논의하기도 했으나

번번히 부결되어 지금까지 이르렀고...

(공화당, 민주당 모두가 유불리 계산 완료가 불가하다고 하다)

 

이번에도 미국 대통령 선거는 전 국민이 1차 선거인단을 뽑는 투표 /

2차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공개 주관식 투표를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될 것 같다.

 

과연 이번에도 트럼프 현 대통령이 승리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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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8일 울산 33층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였고

이 피해자들은 긴급하게 정부에서 마련한 숙소로 이동하여 임시로 머물고 있는데,

아래와 같은 인터뷰가 이슈가 되고 있다.

 

 

위는 10월 12일 아침에 노컷뉴스와 인터뷰한 피해주민의 내용이다.

 

'여기는 모텔, 여인숙 같은 곳'

 

그래서 울산시에서 어떤 곳을 제공했길래 이렇게 피해주민이 강하게 말씀하시는지 찾아보니...

 

'스타즈호텔', '시티호텔', '롯데시티호텔', '롯데호텔', '신라스테이호텔' 등에서 머물게 했다고 하는데?

 

흠... 롯데 호텔이 혹시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호텔이 아닌가?

스타즈호텔이나 신라스테이호텔이 어떤 곳인지 찾아보니...

 

음... 이런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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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맛집을 찾아다니는 타입이 아니라서 이런 리뷰를 할 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우연히 길가다 노브랜드 버거가 있길래 잠시 들러 맛을 보았다.

 

아래 영수증 내역과 같이 오리지널 버거 셋트와 시그니처 버거 셋트를 주문하였고

1개 셋트는 감자튀김 라지로 다른 1개 셋트는 어니언 링으로 변경하였다.

(어니언 도넛이라고 표현되어 있지만... 그냥 양파링 튀김이다)

 

대략 위와 같은 주문 내역이다.

 

위에서 볼 수 있듯 오리지널 버거와 시그니처 버거의 차이는 치즈 2장의 차이로 보인다.

 

치즈 2장이 더 있는 시그니처 버거에 양배추 등이 많아 보이는 것은 

그냥 제조 편차로 보인다.

 

맛은 맥도날드 등의 기존 버거 프랜차이즈 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다는 느낌 같은 느낌인데,

그 이유는 패티가 좀 더 신선(?) 하다는 느낌이라고 할까?

 

어니언 링과 감자튀김...

충분히 맛있는데 감자튀김은 반드시 라지(Large)로 해야할 것 같다.

(생각보다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수제버거 만큼의 퀄리티에 기존 버거 프랜차이즈 수준의 가격이라서...

지방으로 확산되더라도 충분히 경쟁력 있을 것 같다는 감상이다. 

(사실 수제버거 퀄리티가 그렇게 높지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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