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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계급 갈등, 지역 갈등, 종교 갈등이 주류였던 상황을 넘어

 

이제는 성별 갈등 그리고 세대 갈등이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현실에 살고 있다.

(90년대 생이 온다... 이런 책이 유행하는 것을 보면...)

 

 

계급 갈등은... 과거 1900년대 초까지 있었던 귀족과 비귀족간의 갈등..

지역 갈등은... 서양/동양 또는 서구권/비서구권 등의 갈등...

종교 갈등은... 기독교/비기독교 또는 이슬람/비이슬람의 구조로 이루어져 왔는데

 

 

이러한 갈등 구도는 한 지역 사회 안에서

많은 것들을 공유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였으나

 

 

이제는 성별 갈등 및 세대 갈등으로 이루어지며

갈등의 양상이 변하고 있다.

 

 

 

그런데...  이 세대 갈등은 도대체 무엇일까?

 

이 세대를 나누는 기준은 무엇일까?

계급/지역/종교/성별은 기준이 명확했는데 

과연 세대를 나누는 기준은 무엇일까?

 

여기 세대를 나누는 간단한 기준이 있다.

 

위의 내용을 보면 X세대는 65년~79년

Y세대는 80년에서 94년

그리고 Gen Z라고 불리는 Z 세대는 95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로 보고 있는데...

 

이는 미국 기준이라고 한다.

 

그러면 한국 기준은 어떠할까?

 

 

 

한국은 일제 강점기와 한국 전쟁을 겪으면서

미국 보다 현대화가 늦어지며

 

X세대는 75년에서 84년

Y세대는 85년에서 96년

그리고 Z세대는 97년에서 10년에 태어난 사람들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 세대들은 배워왔던 교과 과정과

또래 경험 그리고 사회 경험도 다르니...

당연히 같은 것을 보더라도 다른 생각을 하는 다른 양식의 사람인데..

 

과연 나는 어디에 속한 사람일까?

위와 같이 해당 연도에 태어난 것에 영향을 받는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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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 때 군인 아저씨.... 라는 말을 많이 사용했는데...
근데 아저씨가 맞나?

 

심지어 우리는 옆 부대 군인에게 아저씨라는 호칭을 사용했고

초/중/고 학생들에게 군인 아저씨에게로 시작하는 위문편지를 받기도 했었다...

 

그런데... 보통 21~22세에 입대했던 우리는... 
겨우 20대 초반의 사회 초년생인데?

가끔 신문이나 방송에 나오는 과거 시절의 사진을 보면
20대 인데도 엄청 나이들어 보이고,
40대 정도 되면 지금의 60대 포스를 뿜어주시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래 신문에 나온 73년에 찍은 28세 분들 모음 사진만 보더라도
뭔가 느낌이 다르지 않는가?


왜 이렇게 차이가 있는 것일까 하고 간단히 생각해보니...
아래 그림과 같은 현상 때문임을 알게되었다.



과거에는 인구 구성 자체가 젊은 사람 위주라 평균 연령도 낮고
특히 1980년에는 나이 30살이면 대한민국 사회의 평균 이상의 위치에 있었으나


이제는 출산율 하락 고령화 등으로 인구 구성이 변화하여
40대 중반 정도는 되어야 사회의 중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김광석의 서른즈음에 라는 노래가 처음 나온 94년은 
나이 서른이었던 사람이 연령 기준으로 볼 때 사회의 중간 연령이 되었고,

그런 부담을 노래로 풀었던 것이고...

 

그래서 지금 우리는 한참 어린 것만 같던 나이 서른이

이런 부담을 가졌었구나 하고 느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년대 초 30대 초반이 많이 피웠던 말보로가

이제는 50대가 가장 좋아하는 말보로가 된 것처럼

 

사회와 우리는 모두 함께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

 

출산율 감소, 상대적으로 어린 사람이 나이 먹은 사람을 부양해야 하는 인구부담의 상황에서...

 

20년 10월의 지금 우리는 이 대한민국에서 어른의 위치에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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