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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용평리조트 (070960) 기업분석 보고서 읽다가 알게 된 내용이라,

콘도 분양사업 구조에 대해 아래와 같이 간단히 정리해 본다.

 

콘도(Condominium)란 호텔과 별장의 특징을 갖춘 관광숙박시설로 종합 휴양시설을 의미.

 

콘도는 사용 목적에 따라 크게 주거용과 휴양용으로 나뉘어지나

한국의 경우 콘도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휴양용을 의미한다.

 

- 관광진흥법에 따르면 콘도를 '관광객의 숙박과 취사에 적합한 시설을 갖춰,

   당해 시설의 회원 및 기타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것' 으로 정의

 

또한 콘도는 운영 형태에 따라 회원제와 등기제로 나뉘는데

회원제는 리조트에 대한 회원권리를 입회금을 납부하고 취득하고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입회금에 대해 반환이 가능한데 반해

등기제는 회원의 권리를 분양대금을 납부하고 취득하는 것을 의미.

 

등기제는 등기가 이전되어 소유권을 가지게 되고, 회원제의 경우 소유권이 이전되지 않고

회원으로 등록이 된다.

 

회원제의 경우 입회비를 받을 때 회사는 이를 부채인 장기예수보증금으로 인식

등기제의 경우 분양 대금을 공사진행률에 따라 매출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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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집과 왓챠 모두 한때

매우 높은 가치를 인정 받았던 스타트업 기업인데...

 

22년 하반기부터 경기가 어려워 지면서 

아래와 같이 많은 업체들이 힘들어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외부 환경은 사실 오늘의 집이나 왓챠 모두 다르지 않을 것 같기도 한데...

 

최근 이 두 업체의 상황이 많이 다르다고 한다.

 

왜 일까? 그 이유를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왓챠에 대한 설명이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 왓챠는 원래 영화 리뷰 및 추천 사이트로 시작했고

지금은 OTT 를 본업으로 추진 중이다.

 

그리고 오늘의 집은...

 

 

 

셀프 인테리어 공유 서비스로 시작했고 많은 개인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자기들의 셀프 인테리어를 공유하는 가운데 

반응이 좋은 인테리어 소품 / 가구 등을 e-commerce 하는 회사로 진화했다.

(약간 무신사랑 비슷한데?)

 

이 회사들은 일부 비슷하고, 일부 다른 모델을 가지고 있는데,

아래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 

 

오늘의 집이 매출 1,200억으로 왓챠 대비 2배 크고, 영업이익 적자도 -400억으로

왓챠 대비 2배이다.

 

근데, 이상한 것은... 기업가치... 왜 왓챠의 기업가치는 3천억인데...

오늘의 집은 기업가치가 무려 2조원이나 될까?

 

 

사실 이것은 이 두 회사의 재무재표를 보면 금방 이해할 수 있다.

 

먼저 왓챠의 재무재표이다.

아래를 천천히 보면 금방 이해하겠지만...

간단히 정리하자면, OTT를 하다보니 컨텐츠를 소싱하는 비용이 상당히 크고

그 비용 때문에 매출액이 증가해도 영업이익이 증가하지 않는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컨텐츠 소싱에 먼저 현금을 지출해야 해서...

현금이 부족한 사업 구조를 보이고 있다.

(심지어 투자활동 현금흐름 이라고 포장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년에는

 영업활동 현금 흐름이 적자이다)

 

 

 

 

그러면 오늘의 집은 어떠한가?

먼저 오늘의 집에 대해 좀 더 깊은 이해를 하기 위해서...

이 회사가 어떻게 성장 했는지를 보도록 하자.

 

 

 
위에서 보았듯
 
오늘의 집은 빠른 성장과 함께 적자 규모도 확대 되고 있는데...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듯,
 
기업가치가 높을 수 밖에 없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첫번째는 지속적인 양의(Positive) 현금흐름 
(사실, e-commerce를 포한한 대부분의 유통회사는 소비자에게 먼저 대금을 받고
 나중에 정산을 하기 때문에 매출이 성장하는 한 항상 현금이 쌓이게 되어 있다)
 
그리고 두번째는 컨텐츠 소싱 비용
아까 왓챠에서는 돈을 주고 OTT를 운영하기 위한 영화/드라마 판권을 구매해 왔으나
오늘의 집에서는 고객님들이 알아서 커뮤니티에 다양한 인테리어 사례를 업로드 해준다.
 

 

 

 

 

자자...

이 정도만 보아도 감이 오지 않는가?

 

우리는 여기서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는데...

사업을 논하자면... 매출의 성장, 커다란 매출 규모의 달성은 

너무 당연한 것이고...

 

진짜 중요한 것으로...

결국 비용 구조를 어떻게 가져가는지, 

그리고 현금 창출 구조에서 어떻게 우위를 가져가는지가

사업의 핵심이 되는 것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다.

 

왜 드라이버는 Show 이지만, 퍼터는 Money라고 하지 않는가!

쇼도 중요하지만 실제 숫자는 어프로치와 퍼터에 달렸다!!!

(근데 쇼를 못하면 애초에 앞으로 제대로 가지도 못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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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연간 기준 매출액 순이익률 43%에 달하는 코엔텍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이 회사는 폐기물을 처리하는 것을 주 업으로 하고 있다.

 

22년 기준 매출액 903억, 영업이익 484억, ROE 24% 수준으로 매우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고

시가총액은 3,600억원 대 이다.

 

다만, 폐기물 처리업이니 법인 기준 안정적인 수익 확보는 가능하지만

커다란 매출 상승의 꿈을 꾸기는 어려울 것 같다. 

 

아래는 주봉 차트이다.

18년도에 13,350원을 찍고 우하향 중이며 

 

현재의 경제 상황이나 차트의 방향, 해당 법인의 매출 성장 가능성에 대한 그림을 보았을때...

 

 

 

글쎄... 

 

그냥 이번에는 한번 알아본 것으로 만족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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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년 1월 11일 광주광역시 화정동 '광주 화정 아이파크' 공사현장에서 건물 붕괴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 사고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하는 곳으로 여러 곳으로 하청을 주고 공사하는 과정에서

비용 축소 목적으로 추정되는 무리한 공사가 원인으로 보이며 (자재를 중간에서 빼돌렸는지는 더 봐야한다)

이에 대해 HDC현대산업개발은 사고 다음날 바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https://www.chosun.com/economy/real_estate/2022/01/12/K4AT2RQJE5EKBD4MC7SBLPP3RM/

 

HDC현대산업개발 “있을 수 없는 사고 발생, 책임 통감” [전문]

HDC현대산업개발 있을 수 없는 사고 발생, 책임 통감 전문

www.chosun.com

 

 

HDC현대산업개발은 

재시공에 따른 철거/시공비, 입주 지연에 따른 지체보상금 등 보상비를 포함하여

3,700억원 이상 투입될 것으로 추산하였고,

 

이와 관련하여 21년 4Q 실적에 1,700억원을 충당금으로 선반영했고

22년에 2,000억원을 추가 충당금으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2/05/04/2022050400171.html

 

HDC현산, '전면 재시공' 승부수...위기 탈출할까?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4개월 만에 승부수를 던졌다. 8개동 전부를 모두 철거하고 재시공하기로 결정한 것이다.사고 이후 시공 계약 해지가 잇따르고 있는 데

biz.newdaily.co.kr

HDC현대산업개발에서 정의하는 충당부채는 아래와 같은데...

과연 제대로 충당부채를 설정했을까?

확인해보니 21년에는 하자보수충당부채, 공사손실충당부채, 소송충당부채, 기타충당부채를 합하여

총 2천억원을 추가로 설정하였고 기존에 설정한 충당부채를 376억원 사용하여

20년대비 충당부채가 약 1,6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따라서 Dart에 있는 공시자료를 통해 광주 사고 등으로 추가 충당부채를 쌓은 것은 맞다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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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에 에이스테크(088800)라는 회사가 상장되어 있다.

 

이 회사는 대략 시가 총액이 9천억원 수준이고 코스닥 순위가 70위 이내권의 나름 대형 기업이다. 

 

 

 

내가 이 회사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아래의 실적 때문인데,

20년에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회사가 21년에는 크게 Turn Around 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T/A 하면 당연히 주가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 한다)

 

 

그런데, 나는 왜 이 회사가 T/A 할 것으로 예상하는가?

 

원래 이 회사의 매출액은 평균 3,5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었다가

20년에 갑자기 2,100억원으로 크게 줄었는데

 

 

그 이유는 이 회사가 안테나를 제조하여 납품하는 회사로

무선망 투자와 매출 흐름의 상관성이 높은 상황에서

20년에 코로나 때문에 무선 장비 투자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그러면 21년에는 이게 달라질 것으로 보는 이유는?

아래의 하나금융그룹의 애널리스트 리포트에도 언급되지만,

1. 21년에 미국 내 주파수 경매 종료에 따른 5G 인프라 투자 개시에 따른 기지국 장비 공급 본격화

2. 미국 내 중국 업체에 대한 반감으로 반사 이익 발생

등의 외부 요인이 있는데,

 

 

 

 

 

5G 기지국 장비는 특성 상 안테나가 4G(LTE) 기지국 장비 대비 몇 배 많이 들어가는 점을 감안하면 

기존의 4G 장비 수준의 납품이 이루어지더라도 

에이스테크의 안테나 매출은 위 리포트에 있는 숫자보다도 훨씬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렇게 매출이 증가하여도 21년 영업이익 예상은 250억원 수준이고

22년은 330억 수준...

 

흠, 시총 9천억을 설명할 수 있을까?

 

만약 21년 영업이익이 300억 이상으로 컨센서스 대비 크게 상승한다면?

 

그리고 자율주행 차량의 보급량 증가로 인한 실시간 IOT 통신의 중요성이 높아져서

생각보다 5G 무선 장비 투자가 훨씬 더 많이 이루어 진다면?

 

위의 그림이 현실화 될 것 같다는 느낌만 들더라도

에이스테크 주식은 적어도 한 번 이상은 3만원을 찍고 오지 않을까? 라는 망상을 해보며...

 

 

내 포트폴리오에 넣고 지속 Trend F/up을 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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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본 글은 하락 가능성에 대해서 검토한다는 내용이지,

    절대 하락 한다는 의미로 쓴 것이 아님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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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탄소년단(BTS)을 주력 사업모델로 하는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빅히트

지난 10월 15일 코스피에 상장, 즉 IPO(Initial Public Offering)를 했다.

 

특히 이번 IPO는 역대 두번째로 많은 청약금인 58.4조원이 몰려 이슈가 되었는데,

그만큼 IPO 시장이 과열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번 IPO는 단순 많은 사람들이 청약금을 넣은 것 뿐 만이 아니라

공모가격 즉, 공모 당시 기업가치를 너무 높게 잡은 것도 이슈인데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무려 4조 6천억원이다.

(우리가 잘 아는 에스엠이나 와이지도 시총이 1조가 안된다)

 

 

 

 

그리고 10월 15일, 많은 우려와 기대를 안고서 상장한 빅히트...

 

이 글을 쓰는 17일까지 아래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처음에 공모가의 두배로 시작한 후 + 30% 추가 상승까지 터치를 했지만... 

바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20만원까지 하락한 시가 총액이 거의 6.8조원이라는 것이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타 선도 업체 시가총액을 보면...

CJ 이엔엠은 3조원(심지어 오쇼핑 부문과 엔터테인먼트 부문이 합해진 기업가치임) 

한국 엔터 업종의 선구자인 에스엠은 7천3백억원

최근 여러 구설수가 있기는 하지만 엔터 업종의 강자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8천억이다.

 

 

물론 BTS 처럼 글로벌에서 최고로 강력한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빅히트라서

다른 엔터 회사와는 다를 것 같기는 하지만...

 

보호 예수 물량도 1개월 후 152만 주, 3개월 후 76만 주, 6개월 후 106만 주등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기관 물량도 상당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 하,

 

현재 6.7조원의 가치가... 19년 영업이익 639억을 고려하면 EBITDA 100배 정도일텐데... 

어떻게 시장에서 평가 받을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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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한국아트라스비엑스라는 회사에 대해 아래 글과 같은 내용의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the-investor.tistory.com/24

 

[기업분석] 한국아트라스비엑스(023890)

코스닥에 상장된 상당한 회사가 있다. 기업의 실적도 상당하고 이슈도 상당한 회사이다. 우선 어떤 회사인가는 아래의 그림을 참고하자. 이 한국아트라스비엑스라는 회사는 납축전지를 만드는

the-investor.tistory.com

 

이 회사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국내 시장 점유율 2위의 차량용 축전지 생산/판매 업체로

매우 우량한 재무 구조와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회사인데,

소액주주에 반하는 정책으로 인해 많은 주식 투자자들의 관심 밖에 난 회사이다.

 

그런데,

최근 이 회사의 실적을 보면...

 

가치투자로 유명한 신영증권에서 추정한 영업이익 보다도 2.7배를 상회하는 손익을 창출하다니...

 

이것은 코로나 영향과는 무관하게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속 성장하는
구조적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밖에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이 회사는 소액주주에게 피해가 되는 자진상폐 논란이 있는데,

아래와 같은 분석을 보면...

자진상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심지어 최근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한국테크놀로지 그룹의 상황을 보면 더욱 그러하다)

 

 

자진상폐가 불가능하다면 방법을 만들어야 할 텐데?

 

수익은 지속 증가하고 이익잉여금은 계속 쌓이는 상황이니

 

장기적으로 주가는 오를 수 밖에 없는 구조에서
어떻게 상황이 전개될지 계속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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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에 상장된 상당한 회사가 있다.

기업의 실적도 상당하고 이슈도 상당한 회사이다.

우선 어떤 회사인가는 아래의 그림을 참고하자.

 

 

 

 

 

이 한국아트라스비엑스라는 회사는 납축전지를 만드는 회사로 과점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18년 연간 기준 매출액 6천 5백원억에 영업이익 640억원 그리고 당기순이익 500억원 대의 우량한 회사이다. 

 

 

그리고 이 회사의 최근 차트는 아래와 같이 지속 상승중이다.

 

 

 

이렇게 손익도 좋고 차트도 좋은 회사에 무슨 이슈가 있는 것일까?

 

이미 아는 사람은 모두 알겠지만 아래와 같이 자진상폐 추진 이슈가 있다.

 

https://m.edaily.co.kr/news/read?newsId=01600646622428568&mediaCodeNo=257#forward

 

 

자진상폐를 위한 조건이 지분율 95% 이상의 확보인데

 

현재 대주주 지분율 31.1%, 자사주 지분율 58.4%로 이 둘을 합하면 89.6% 정도로 아직 5% 정도가 부족한 상황이고, 

 

이 정황만 보자면 이 회사는 추가로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있다.

 

그런데 문제는 공개매수 가격이다.

 

현 시총을 보면 5천 8백억원 수준인데 영업이익이 600억 이상씩 꾸준히 나는 회사 치고는 상당히 낮은 가격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M&A의 경우에는 EBITDA의 10~15배를 준다)

 

그래서 행동주의 펀드를 비롯한 남은 10%의 주주들은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고 있다.

 

또한, 2월 말에 자진 상폐 조건 지분율 95%를 계산할 때 자사주를 제외하고 계산하도록 하는 상법 개정이  발의되어 있어 투자자들은 한국아트라스비엑스가 추가로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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