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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2일 쿠팡이 뉴욕증시에 상장된다는 뉴스가 올라왔다.

 

 

 

 

이 블로그를 보는 사람이라면 이미 아는 내용이겠지만

 

쿠팡은 티몬/위메프 등 소셜 커머스가 활발하게 성장하던 시점에

비슷한 소셜 커머스 후발주자로  2010년 설립한 이후

한 번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지 못한 상태에서...

(누적 적자가 4.5조원 이상이다)

 

제2의 아마존이 되겠다고 대차게 질러서 손정의가 이끄는 비전 펀드의 투자를 유치한 후

10년 간 조 단위의 적자를 감수하며 지속적으로 몸집을 키워왔고

이제는 IPO를 통해 추가 자본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 한단계씩 실행되는 것인데..

이게 진짜 먹힐까?

 

일단 이 전략에 대해서 평가를 하기 전에.. 

쿠팡의 뉴욕 IPO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뉴스가 보여서 

한번 짚고 넘어가보고자 한다.

 

 

 

엉? 한국의 규제 때문에 쿠팡이라는 회사가 미국에서 상장하는 것이라고?

그냥... 웃고 넘어가자!

 

 

먼저 상장하는 회사가 미국 법인인 쿠팡LLC(유한회사)이다.

참고로 이 쿠팡LLC가 한국 쿠팡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법인이 미국에서 IPO하는 것이 너무 당연한데,

왜 한국에서 IPO를 해야하는가?

 

또한 쿠팡LLC의 대주주는 손정의의 비전 펀드이다.

그리고 기타로 사우디 자본 등도 다수 들어가 있다.

일본계 자본, 사우디 자본 등 글로벌 자본의 투자로 이루어진 회사인데

왜 한국에서 IPO를 해야하는가?

 

마지막으로...

쿠팡의 창업주는 미국으로 귀화하신 미쿡인이다.

근데 왜 한국에서 IPO를 해야하는가?

 

 

위의 규제가 없으면 한국에서 IPO를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쿠팡이 한국에서 IPO를 하면 해외 투자자 들이 한국 증시로 몰려들까?

아마존이 한국에서 IPO를 했다만 해외 투자자 들이 한국 증시로 몰려들었을까?

펀드들이 차익 실현 하려고 어떤 식으로든 IPO 후 투자금 유동화 해서

오히려 해외로 달러가 빠져나가지 않을까?

 

그리고 쿠팡이 배당을 한다고?

누적 적자가 4.5조가 넘는데?

아직 돈 버는 비즈니스 모델도 제대로 구축이 안된 상태에서?

 

심지어... 기사에는 국민주식(?)이라는 표현도 있는데...

왜 국민주식이지?

 

다양한 측면에서 고민이 되는 기사임에 틀림 없다.

 

 

자 일단, 쿠팡 IPO 관련 기사에 대한 간단한 질문은 여기서 멈추고...

그럼 쿠팡이 IPO 후에 잘 성장할 수 있을까?

 

이건 다음글에서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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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본 글은 하락 가능성에 대해서 검토한다는 내용이지,

    절대 하락 한다는 의미로 쓴 것이 아님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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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탄소년단(BTS)을 주력 사업모델로 하는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빅히트

지난 10월 15일 코스피에 상장, 즉 IPO(Initial Public Offering)를 했다.

 

특히 이번 IPO는 역대 두번째로 많은 청약금인 58.4조원이 몰려 이슈가 되었는데,

그만큼 IPO 시장이 과열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번 IPO는 단순 많은 사람들이 청약금을 넣은 것 뿐 만이 아니라

공모가격 즉, 공모 당시 기업가치를 너무 높게 잡은 것도 이슈인데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무려 4조 6천억원이다.

(우리가 잘 아는 에스엠이나 와이지도 시총이 1조가 안된다)

 

 

 

 

그리고 10월 15일, 많은 우려와 기대를 안고서 상장한 빅히트...

 

이 글을 쓰는 17일까지 아래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처음에 공모가의 두배로 시작한 후 + 30% 추가 상승까지 터치를 했지만... 

바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20만원까지 하락한 시가 총액이 거의 6.8조원이라는 것이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타 선도 업체 시가총액을 보면...

CJ 이엔엠은 3조원(심지어 오쇼핑 부문과 엔터테인먼트 부문이 합해진 기업가치임) 

한국 엔터 업종의 선구자인 에스엠은 7천3백억원

최근 여러 구설수가 있기는 하지만 엔터 업종의 강자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8천억이다.

 

 

물론 BTS 처럼 글로벌에서 최고로 강력한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빅히트라서

다른 엔터 회사와는 다를 것 같기는 하지만...

 

보호 예수 물량도 1개월 후 152만 주, 3개월 후 76만 주, 6개월 후 106만 주등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기관 물량도 상당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 하,

 

현재 6.7조원의 가치가... 19년 영업이익 639억을 고려하면 EBITDA 100배 정도일텐데... 

어떻게 시장에서 평가 받을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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