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테슬라 Model 3 롱레인지 모델이 hot 한 관계로
많은 분들이 구매 계약을 체결한채 차량인도를 기다리고 있다.
실제로 21년 7월 20일 기준으로
2월에 Model 3 롱레인지 및 Model Y 롱레인지를 계약한 분들 중
차량인도를 위한 사전 단계인 설문조사 연락 조차도 받지 못한 분들도 많다.
그래서 필자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렌트카 업체를 통해 계약 후 인수를 전제로 한 장기렌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필자의 경우도 계약서를 통해 어느정도 인지는 하고 있었지만
직접 차량 인수 후 담당자 구두확인을 통해 전손 시 발생하는 Risk 규모를 확인하고
이거 문제 없을까? 하고 고민한 부분이 있다.
장기렌트 계약을 보면 계약기간 못채우고 해지를 하는 경우
위약금을 물게되어 있는데...
대략 조건은 아래와 같다.
예를 들어 48개월, 월 100만원에 장기렌트 계약을 하고
23개월차에 전손에 해당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계약이 강제 해지되는 경우
자차 면책금 = 50만원
23개월 X 100만원 = 2,300만원
25개월 X 100만원 X 49% = 1,225만원
이렇게 하여 총 3,575만원을 날리게 되는 것이다.
물론 23개월은 내가 렌트라는 대가로 사용한 비용이니
23개월에 해당하는 2,300만원은 빼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겠으나
그것을 빼더라도 1,275만원이 쌩돈으로 날라가는 것이고
또 차량 구매를 목적으로 빠른 인도를 위해 장기렌트를 한 것이니
2,300만원도 차량 구매를 위한 금액에 포함된다고 봄이 상당할 것 같다.
(만약 구매했다면 보험사로부터 받는 전손 금액을 다 받아서
다른 차량을 구매하거나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전기차는 사고 발생 시 생각보다 전손 처리를 받을 가능성도 높은 것도 고민해야 한다.
자동차를 구성하는 부품의 금액 가치 중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꽤 커서
인터넷 검색 중에 자유로에서 판스프링을 밟아 배터리가 손상되었는데
배터리 교체 비용이 2,000만원 나왔다는 내용도 찾을 수 있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6141182
이런 내용들을 볼 때 장기렌트를 고민 하시는 분들은
이러한 뜻하지 않은 사고에 대한 고려까지 모두 마친 후에야
계약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물론 나는 그냥 장기렌트 차량을 인수 받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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