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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그 구성원들의 근로 의욕을 고취시키는 방법에 대한 내용은
오랜 시간 연구되어 왔고 또 수많은 아이디어가 제안되어 실제로 현장에 적용되기도 했다.

그런데, 블라인드를 찾아보면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왜 업무에 대한 동기부여나 몰입도 측면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듣기 어려운 것일까?

그 원인 중 하나를 아래의 그림으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인간의 근본적인 욕망 체계에 대해 충분한 배려없이
신상필책, 고성과 인센티브, 혁신 성장 보너스, 책임…
이런 이야기들로 구성원들을 납득시키려고 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1.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어 한다. 2. 사회에 공헌하는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이 두 가지에 촛점을 맞추고,

각 구성원들이 하는 업무가 어떤 측면에서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사회에 어떻게 공헌할 수 있는지.
한편으론 일을 제대로 못하면 어떻게 가치가 줄어들고 본인이 하는 일의 Value가 어떻게 되는지를
충분히 납득시켜 준다면,

구성원의 동기부여를 위한 좋은 시작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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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 그러니까... 2015년 정도?

인상깊게 읽었던 책 중에 대망이라는 소설이 있다.

 

아래와 같은 표지를 한 일본 소설인데,

 

 

지금 나이가 약간 있는 친구들이라면 이미 잘 알고 있을

'신장의 야망'이라는 게임을 통해서 흔히 알고 있을 '직전신장 - 오다 노부나가' 부터

 

 

임진왜란으로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알고 있는 '풍신수길 - 도요토미 히데요시'

 

 

 

그리고 에도 시대를 열어 실질적인 일본의 번영을 이끄는 기반을 만든 '덕천가강 - 도쿠가와 이에야스'

 

 

이 세사람이 지나갔던 길에서 볼 수 있었던 전국시대의 군상극을 30권이 넘는(판본마다 권수가 다르다) 책으로 엮어놨는데,

 

사람의 잔인함을 여과없이 드러내는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사람들의 처신과 그 결과 그리고 그 상황에서 그룹을 이끄는 리더들의 모습을 통해 

 

사회 생활에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리더십을 배울 수 있다.

 

특히 나는 셋사이 선사가 이에야스에게 했던 말 중에

아래의 문장이 가장 와 닿았는데...

 

"너는 대장이 되고 싶으냐, 부하가 되고 싶으냐?"

"부하는 마음이 편하다. 목숨도 입도 주인에게 맡기면 된다."

"그러나 대장은 그럴 수 없다. 무술 연마는 물론 학문을 닦아야 하고

 예의도 지켜야 된다. 좋은 부하를 가지려면 내 식사를 줄이더라도 부하를 굶주리게 해서는 안된다."

 

"맛있는 것을 먹지 않으면 살이 찌지 않는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것은 부하나 생각하는 일, 대장은 아지랑이를 먹고도 통통하게 살찌고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도 얼굴은 싱글벙글 웃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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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란 녹으로 붙들어도 안되고, 가까이 해서도 안되며, 화나게 해서도 안되고,

 방심시켜서도 안된다."

"부하란 대장의 인품에 반하게 하지 않으면 안돼."

 

"다른 말로 심복이라고도 하는데, 심복이란 사리를 초월한 데서 생겨난다. 

 감탄시키고 감탄시킴으로써 좋아서 어쩔 줄 모르게 만들어가는 거야"

"체력도 가신보다 더하고, 생각하는 바도 가신을 넘어서야

 겨우 가신들이 너에게 반하고 존경하며 떠나지 않지"

 

나는 과연 충분한 인품을 지녔고사람들이 나에게 반하고 존경하며 떠나지 않는 상태일까?

 

스스로를 반성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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