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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트에서 SKC의 기업 본질 측면의

주가 상승 가능성에 대해서 살펴 보았다.

 

 

그런데 주식의 경우에는 아무리 본질 자체가 좋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그 본질을 인정하고 매수를 하려고 해야

해당 주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가격이 상승하게 되므로

 

 

수급 측면에서 주가 상승 가능성이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수급에는 크게 1. 개인, 2. 기관, 3. 외국인 투자자 들의 

세력이 있으며, 각 세력의 움직임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면 대형 우량주의 경우 개인이 많이 보유하고 있으면 
있을 수록 해당 주식이 바닥일 가능성이 높고

 

 

반대로 잡주의 경우 개인이 많이 보유하고 있으면
해당 주식이 고점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보통 기관은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투자를 하는 경향이 있고 잡주는 잘 건들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데

 

 

대형 우량주에 개인의 비중이 높다는 이야기는

반대로 기관의 비중이 낮을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향후 기관이 추가로 들어오면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SKC의 차트를 보도록 하자

 

6월 초순 경 대량의 거래량이 터지면서 

추세를 전환한 후 대세 상승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앞에서의 포스팅에서 언급했듯 

이유 없는 단순한 매수세 쏠림이 아니고

 

 

기업의 구조 혁신에 따라 수익 band가 올라갈 것으로 

보여지기에  큰 거래량과 함께 가격 흐름 추이가 변한 것이다.

 

게다가 아래와 같이 6월에 매입한 세력은 대부분 개인이었고

이들은 6월 한 달간 231억원어치를 매입했다.

이때 개인이 매수한 가격은 3만 6천원 수준이었으며

여기에서 가격이 크게 상승하였다.

 

내 생각에 가격이 상승한 가장 큰 이유는 

외국인이 적당한 가격에 지속적으로 매도하였고

이를 개인이 경쟁적으로 매입했기 때문인 것 같다.

 

7월에는 가격이 횡보하였는데

역시 개인이 139억을 매수하였고(누계 순매수 370억원) 

기관은 87억을 외국인은 54억을 매도하였다.

(기관 누계 순매도 100억원)

이때 개인이 매수한 평균 가격은 4만 1천원 이었다.

 

여기에서 가격이 횡보한 이유는 가격이 높은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시장에 존재했다는 것인데

아무래도 KCFT를 인수와 관련한 인수자금 조달에 대한 질문이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닌가 싶고

여기에서 개인은 계속 지르는 모습

기관과 외국인은 눈치를 보며서 사고팔고를 계속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8월에는 다시 가격이 약 8% 가까이 상승하였는데

이는 개인이 87억을 외국인이 236억이 매도하였음에도

(개인 누계 순매수 약 280억원)

 

기관이 323억을 매수하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기관 누계 순매수 232억원)

기관은 평균적으로 4만 3천원 수준에 매수하였다.

 

이는 기관이 매수에 동참하면 

가격이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9월에는 가격이 10% 이상 하락하였는데

이는 개인이 다시 191억을 매수하였고

(개인 누계 순매수 약 470억원)

기관이 172억을 매도했다.

 

개인/외국인/기관 모두 매수한 평균 가격대는 

4만 3천원 대였는데

 

이런 상황에서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모두 기관이 특정일자에 대량 매도를 진행한 것과 

관련이 높아보인다.

 

10월은개인이 122억을 매도하였고

(개인 누계 순매수 350억원)

기관은 149억 매수하였는데 

 

역시 기관이 매입함에 따라 가격이 10% 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11월 이다.

 

지속적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개인이 116억 정도를 2개월 연속 순매도하였고

기관이 226억 정도를 2개월 연속 순매수하였다.

(개인 누계 순매수 230억원)

 

기관이 매수한 가격은 4만 6천원 수준이다.

 

마지막으로 12월 이다.

개인 순 매수는 5천만원 수준으로 매수/매도가

비슷한 수준을 이루었고

기관이 15억정도를 순매도하였으며

외국인이 20억을 매수하였다.

 

이들 모두 평균 4만 7천원 정도에서 거래를 하였다.

 

여기에서는 12월 중반에 가격이 하락하려는 

조짐이 보였으나 외국인 물량이 하루에 30억씩 들어오는 등

 

외국인 세력이 전면에 등장하며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이다.

 

 

 

 

이를 누계로 보면 아래와 같이

급등의 시그널이 발생한 후 6개월간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6억, 407억 순매수

외국인은 668억 순매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상황에서의 향후 전망은 어떠할까?

 

먼저 공매도 가능한 대차 물량을 보자

 

SKC가 급등을 시작한 6월 직전,

주식가격 3만원 수준에서 대차잔고를 보면 

1백만주 수준 이었다가 급등 시작하자 

3만 6천원에서 대차잔고가 2백만주로 늘어나고

 

9월초 4만 5천원을 넘자 3백4십만주 수준으로 늘어난다.

 

하지만 가격이 계속 상승하며 현재에 다다르자 

대차잔고는 다시 2백만주 수준으로 감소한다.

(아래 그림 참고)

 

 

 

 

 

따라서 공매도 관련한 큰 문제는 없어보이고

 

개인들이 주도 들어왔던 가격대인 

3만원 초반에서 4만원 초반 

기관이 주로 들어온 4만 3천원 수준을 생각해본다면

 

큰 악재가 없는 이상 4만 3천원 이하로 

떨어지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외국인이 누적 순매도를 668억 수준으로 한 것을 보면

외국인 세력의 진입 등 아직 상승의 여력이 남아 있다고 본다.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는 것이

이 상승이 어디까지 갈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는 점이다.

 

 

과거의 전 고점이 목표라고 말할 수도 있겠으나

과거의 SKC와 미래의 SKC는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르고

사업 운영의 방식도 다르다.

 

따라서 과거의 고점 등을 언급하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결국 비슷한 사업군의 평균적인 기업 PER 값에 

수렴하는 값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매우 당연하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현재 포스코케미칼의 PER(20 이상) 값 등과

현재의 SKC의 평균 PER(8~12)를 비교할 때 
3만원 기준으로 약 2배인 6~7만원 
1위 프리미엄 등을 감안시

추가적으로 가격 상승할 수 있는 룸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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