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mRNA 백신의 심근염 발생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을 수 있는
Data와 분석 내용으로 좀 더 많은 분들이 보고 이해하실 수 있도록
클리앙 커뮤니티의 고약상자(FreeHK)님이 쓴 글을 퍼왔습니다.
시간이 없는 분들은 간단하게...
1. mRNA백신 접종이후 심근염이 발생한 케이스는 4.6명/100만 접종이었다. 코로나19 감염시 심근염 발생은 450명/100만명 확진자였고, 심근염의 자연 발생 수는 100~400명/100만명이다. (즉, 백신 접종 후 심근염이 발생하는 빈도는 코로나19 감염이나 자연 발생 심근염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숫자입니다)
2. 주로 젊은 사람에게서 많이 발생했으며, 백신 접종 후 2일 이내에 주로 발생했다.
3. 주요 증상은 흉통이었고, 임상적으로 혈중 트로포닌 상승이 나타난다. 치료법은 주로 소염진통제였다.
4. 발생한 심근염으로 인해 심장 이식을 하거나, 에크모를 사용한 사람은 없었으며, 사망자도 없었다.
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고..
좀 자세하게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글을 정독하시길 권유 드립니다.
먼저, JAMA Network에 올라온 최근 논문과 데이터를 통해,
최근에는 어느 정도 발생하고, 어떤 결과를 보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fullarticle/2788346
분석된 데이터는 2020년 12월 ~ 2021년 8월 사이에 VAERS에 보고된 심근염 부작용 데이터였습니다.
즉, 미국 접종 데이터입니다. 이 기간 동안에 12세 이상 총 192,405,448명이 백신을 접종하였고,
354,100,845 도스의 백신이 접종되었습니다.
mRNA백신 접종 후 총 1,991건의 심근염 발생이 보고되었으며,
실제 심근염 발생 기준에 부합한 것은 1,626건 이었습니다.
4.6명/100만 접종 정도의 비율로 심근염이 발생한 것입니다.
심근염 환자의 연령 중간값은 21세였으며, 남성이 82%였었습니다.
증상이 시작된 날짜의 중간값은 백신 접종 후 2일이었습니다.
심근염은 주로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그래서 코로나19에 감염되어도 심근염이 발생합니다.
코로나19 환자에게서 심근염이 발견되는 비율은 12~17세 그룹에서 450명/100만명(남성),
213명/100만명(여성)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6368421CLIEN
심근염의 자연 발생 빈도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약 100~400명/100만명 정도로 보고되었습니다.
https://www.thelancet.com/journals/lancet/article/PIIS0140-6736(18)32279-7/fulltext
https://pubmed.ncbi.nlm.nih.gov/32127272/
이 심근염 발생자들 중에서 30세 이하의 환자들 826명의 결과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주요 증상은 흉통이었고 (89%),
임상적으로는 혈액 중에 트로포닌 (troponin)이 상승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97.9%).
치료방법은 주로 소염진통제 (87.1%)였고, 스테로이드를 쓴 경우도 12% 정도 되었습니다.
중증치료를 받은 사람도 있었는데, IVIg를 한 사람이 11.5%였고,
강심제를 쓴 경우도 1.8%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심장이식이나, 에크모를 쓴 경우는 한 건도 없었습니다.
대부분 퇴원을 하였고, 15명 (2%)이 입원 치료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한명도 없었습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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